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미군 8천500명에 대해 유럽 배치 대비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미 국방부 대변인 : 전체적으로 볼 때, 장관이 경계 태세를 강화한 병력의 수는 약 8,500명에 달합니다.] <br /> <br />커비 대변인은 필요 시 촉박한 통보에도 유럽에 배치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높이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나토가 필요로 할 경우 해당 미군 병력 대부분이 나토 신속대응군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령을 받은 병력에는 전투여단과 병참 부대, 의료·방공 지원, 첩보·감시·정찰부대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커비 대변인은 평시 배치 준비에 10일이 주어졌다면 이제는 5일이 주어지는 것이라면서 유럽에 이미 주둔 중인 미군이 이동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스틴 장관의 이날 지시는 바이든 대통령이 수천 명의 미군 병력을 동유럽과 발트해 지역 나토 동맹국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 하루 뒤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젠 사키 / 미 백악관 대변인 :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동맹국들과 협의해 왔습니다. 우리는 항상 유럽 동쪽의 동맹국들을 강화하겠다고 말해 왔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럽의 지도자들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동맹을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미국과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러시아 군사력 증강에 대한 계속된 우려를 재확인하고,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정상들은 최근 잇따라 열린 서방과 러시아와의 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외교적 해결책에 대한 희망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1251404119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